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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독(蜂毒)요법 - 서양의학도 인정한 '통증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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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의 침을 이용한 봉독요법은 최근 관절염, 류머티스 등 고질적인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고혈압, 피부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봉독요법이 각광을 받는 원인과 봉독성분이 인체내에서 어떻게 염증과 통증을 치료하는지를 소개한다.

지금까지의 서양의학은 한의학과 소위 대체요법에 대해 비교적 냉소적이었다. 이는 침이라는 방식의 전근대적인 면모 때문이었다. 그러나 봉독의 효과면에서는 서양의학에서도 대체의학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최근 한국통증연구소 주최로 열린 제3차 세계동서의학 통증치료 학술대회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서양의학의 메카인 하버드의대 아이젠버그박사도 『지난해만 해도 미국 전체 환자의 30%이상이 대체의학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미국 내 각 의과대학병원들도 최근 대체의학관련 의학센터 개설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봉독요법이 미국을 비롯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90년대초 미 뉴저지 매머드 통증연구소 김문호박사에 의해서다. 김박사가 개발한 「아피톡신」이라는 봉독주사액이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부터다. 

현재 미국내 통증치료 전문센터 100여 곳이 봉독요법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치료방법도 경혈에 침을 직접주사하는 방법 외에 연고제나 증기흡입법 등이 쓰이고 있다. 

그렇다면 봉독의 어떤 성분과 기능이 인체에 작용할까. 

봉독은 한마디로 인체에 유해한 독이다. 그러나 독성은 그것을 어떠한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꿀벌에서 얻어진 독에는 생체내에서 염증의 증가를 억제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봉독을 생화학적으로 분석하면 강한 항진균작용이 있는 멜리틴, 염증을 억제하는 아파민, 비반세포과립 펩타이드, 아돌라핀 등 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들 화학물질이 인체내에 주입돼 급성통증은 물론 대부분의 만성통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정확한 분자생물학적 메카니즘이 연구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봉독으로 불치병인 암이나 에이즈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진단도 나오고 있다.